병든 남편 주려고 단팥빵 5개 훔친 할머니에 처벌 대신 도움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오랜 기간 지병을 앓아온 남편에게 주기 위해 단팥빵 5개를 훔친 할머니가 경찰로부터 선처와 지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TV 제공]

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께 80대 여성 A씨는 고양시의 한 빵집에서 단팥빵 5개를 훔쳤다가 절도죄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20여년간 병든 남편을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다. 빵을 훔친 이유도 "남편이 좋아해서"였다.

일반적인 처벌과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경미범죄 심사 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회부해 정식 형사 재판 대신 간이 절차로 진행되는 즉결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 A씨 부부가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할 받을 수 있게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연계하기도 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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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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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영#CF9r
    2026.05.0917:02
    빵집 주인이 야박하네~ 그냥줘도 될것을 경찰에 신고 까지하고~ 쯧쯧
    • #uwxx
      2026.05.0918:13
      사정 몰랐으니까 그랬겠지. 너무 야박하게 타박하지 마라. 빵집 하는 입장도 힘든 거 있을 건데.
    • #uEy2
      2026.05.0917:26
      상습이면 당연히 신고하겠지만 처음은 줄수도 있지. 없이 사는 티내니까 니가 계속 그러고 사는거야.
    • 그래놀라#soSJ
      2026.05.0918:31
      야박한걸 떠나 사람이 인간이 행한 절도다. 신고안했음 반복적으로 또 그럴텐데.. 당신같으면 계속 봐준다는거냐?
  • Co#y6KV
    2026.05.0917:02
    오랫만에 듣는 정겹고 아름 다운 소식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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