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와 미국 상무부가 조선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국 현지에 협력 거점 설립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상무부 청사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엠오유에는 공동 연구개발(R&D), 기술교류, 직접투자 등 양국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촉진과 조선 인력 양성·교류, 조선산업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디시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 센터(Korea-U.S. Shipbuilding Partnership Center)’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센터는 양국 조선업계 간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 동향 공유, 기업 협력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또 미국 조선소 생산성 개선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되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참여한다. 올해 예산은 66억원 규모다.
산업부는 이번 엠오유 체결로 한미 조선 협력 확대 의지와 함께 센터 설립에 대한 미국 쪽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법인 설립과 공간 확보, 인력 파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센터를 신속히 개소하고, 양국 기업 수요에 기반을 둔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