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일본의 대규모 방위비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강한 일본' 구상을 비난했다.
지난달 일본 국회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방위비 관련 예산이 총 10조6000억엔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2026회계연도 GDP 전망치(690조엔)의 1.5% 규모다.
이에 대해 노동신문은 "최근 10여년 간에 사상 최대규모"라며 "올해 군비확장 책동이 매우 방대한 규모에서 감행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현 집권 세력이 운운하는 '강한 일본' 타령에는 '일본을 적극적인 평화주의 국가로 만들겠다'던 군국화 논조가 짙게 풍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신군국주의가 일본을 안내하는 길의 종착점은 과연 어디이겠는가. 침략과 전쟁, 반인륜 범죄행위로 얼룩진 과거사가 명확한 답변을 주고 있다"며 "대동아 공영권을 부르짖으며 아시아 대륙에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고 여러 나라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지만 차례진 결과는 수치스러운 패망이였다. 일본이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면 미래가 없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