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365'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구단 측은 음바페에 대한 메가 오퍼가 올 경우 이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2026 그야말로 대실패를 맛봤다. 지난 1월 전술 및 선수 기용 문제로 선수단 내 불화설이 돌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경질됐고,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체제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탈락했고, 라리가에서는 숙적 바르셀로나에 승점 11점 차로 뒤처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참담한 성적 속에서 비난의 화살은 에이스 음바페에게 향했다. '더선'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 회복 기간 중 새 여자친구인 배우와 함께 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공분을 샀다. 팀이 에스파뇰전을 치르며 고군분투하는 사이 휴양을 즐긴 점이 결정적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훈련장에서의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음바페가 훈련 중 부심 역할을 하던 코칭스태프가 자신에게 오프사이드를 선언하자 모욕적인 언사를 섞어 격하게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이미 지난 4월 안토니오 뤼디거가 동료와 격렬한 다툼을 벌이는 등 어수선했던 라커룸 분위기는 음바페의 이번 돌발 행동으로 더욱 최악으로 치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냉정한 결단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가 헌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에 좌절했다"며 "레알 마드리드에 성역은 없다. 메가 오퍼가 들어온다면 돈, 라커룸 분위기,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에 화려하게 입성했던 음바페가 불과 한 시즌 만에 팬들의 방출 청원과 구단의 매각 검토라는 벼랑 끝에 몰렸다. 다가오는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결과에 따라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동행이 조기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