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배우 고(故) 김수미 측에 2년 동안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제작사에 마지막 경고를 건넸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27일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에 출연료 미지급 문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제작사는 김수미의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명확한 해결 방법 제시 및 어떠한 입장 표명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제작사 측이 고 김수미에 지급하지 않은 출연료는 무려 1억6,000만 원에 달한다. 제작사 대표를 믿고 출연을 결심한 배우 이효춘 역시 출연료 전액을 받지 못했다고.
상벌위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아무런 소통과 해결 없이 방임으로만 일관한 제작사의 태도는 두 배우를 능멸한 '고의적인 횡포'이자 위법 행위다. 배우뿐만 아니라 무대, 음향, 조명, 소품 등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린 스태프들의 임금 또한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량 제작사로 선정, 연예 관련 유관 단체에 회람할 예정이다. 출연료 미지급 관련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모든 제작 활동에 협조하지 말 것을 본 협회 회원사들에 공지해 업계에서 영구 퇴출되도록 주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친정엄마'는 2024년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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