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 플랫폼 결제 추정금액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월 결제 금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은 21일 주요 배달 플랫폼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배달 플랫폼 4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의 합산 결제 추정금액이 3조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2조7500억원)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결제 추정금액은 2023년 2조2400억원, 2024년 2조4100억원, 지난해 2조75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용자 수와 함께 이용 빈도, 지출 규모도 함께 늘었다. 지난 3월 배달 플랫폼 결제자는 2485만명으로, 1년 전(2327만명)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12만2349원이었다. 1년 전(11만8377원) 대비 3% 증가했으며, 평균 결제횟수도 5.4회로 지난해(5회)보다 0.4회 늘었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 내역에 기반한 추정치다. 계좌이체나 현금, 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실제 기업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