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신' 임성한의 자신감 "숫자에 연연 안 해" vs 유튜버 엄은향 '어그로' 사과 [소셜in]

유튜버 엄은향이 신비주의의 대명사인 임성한(필명 피비) 작가와 36년 만에 성사된 인터뷰를 공개했으나, 방송 방식과 태도를 둘러싼 어그로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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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은향은 지난 17일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임성한 작가를 첫 게스트로 초대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예고와 달리 임 작가는 스튜디오에 등장하지 않았고,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짧은 전화 연결로 인터뷰가 진행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낚시성 홍보가 아니냐"는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엄은향은 자신의 커뮤니티를 통해 "부정적인 반응과 지적 모두 맞다. 긴장한 모습 또한 제 본모습"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사실 저는 어그로 끄는 걸 좋아하는 관종이고 드립 쳐서 웃기고 싶은 사람이다. 오늘은 그냥 실패한 날"이라며 자신의 화법이 오해를 낳은 점을 인정했다. 이어 "이제 모두가 제가 허접한 걸 아셨으니 앞으로 마음껏 허접한 영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진심을 전하며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이러한 태도 논란과는 별개로, 11년 만에 미디어에 육성을 공개한 임성한 작가의 인터뷰 내용은 방송가에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임 작가는 자신의 대표작인 "인어아가씨"의 결말에 대해 "아리영은 죽지 않고 살았다. 대본에는 들판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장면으로 썼다"며 비극적 결말 설을 일축했다. 또한 과거 페르소나로 불렸던 배우 한혜숙의 근황에 대해 "건강하게 잘 계신다. 본인의 가장 멋진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어 하시는 '스타 중의 스타' 마인드라 활동을 쉬시는 것"이라며 대중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자신을 향한 '막장 드라마' 비판에 대해서는 "안티들이 절필 시위까지 했었지만, 관심 자체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논란이 지금의 저를 존재하게 한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였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닥터신'의 1%대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서도 "내가 봐도 내용이 괜찮고 재밌게 본다는 연락이 온다. 숫자에 빠져 살 필요 없다. 이번 주부터 더 재밌어지니 안 보면 후회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드라마 집필이 건강에 치명적이라 몇 년을 쉴까 한다. 대신 건강 정보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휴식 가능성을 시사했다.

1990년 데뷔 이후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던 임 작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본명과 필명에 얽힌 소문을 바로잡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2022년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미완성 결말에 대해서도 "시즌 4가 클라이맥스인데 제작비 문제로 못한 게 안타깝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대본이라도 써서 후속 이야기를 올리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엄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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