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8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고양 소노를 76-7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27승 27패를 기록, 경기 전 목표했던 승률 5할을 맞추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소노는 28승 26패가 됐다.
같은 시각 치러진 DB와 KCC의 경기는 DB의 109-101 승리로 끝났다. 2위를 미리 확정지은 안양 정관장은 SK를 67-65로 눌렀다.
KT와 소노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리한 신체 접촉을 피하는 가운데 빠르게 전개됐다. 1쿼터는 소노가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 들어 KT 조나단 윌리엄스, 한희원, 김선형이 고르게 득점하며 40-37로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에는 KT 이두원이 야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6-51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중반 정창영과 이두원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KT는 종료 50초 전 윌리엄스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하위권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최종전 승리를 거두며 17승 37패로 16승 37패를 기록한 서울 삼성을 1게임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2021~2022시즌부터 5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됐다.
정규리그 모든 일정을 마친 KBL은 이제 1위 LG와 2위 정관장이 4강에 직행한 가운데, 오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통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봄 농구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