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남, 주진우 명예훼손 고소…"한산대CC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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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론으로 발의된 '선관위 종합특검법' 내용 설명하는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 씨가 이 대통령 가족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오늘(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 대통령 장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이 대통령 부부와 장남 이씨 내외가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헬기장에 정박해 있던 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이동호씨는 오늘 제출한 고소장에서 "여름휴가 기간 중 한산대CC에 간 사실이 없고, 그곳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의원이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적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입니다.
      
주진우 "협박 안 통해…맞고발로 황제 골프 진실 밝힐 것"
이에 대해 주 의원은 맞고발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협박은 안 통한다. 맞고발로 황제 골프 의혹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황제 골프 고발 협박과 국군복지단 자료 제출 거부에 맞고발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올렸습니다.

이어 "국군복지단에 골프장 예약 내역을 요구했더니, 국방장관의 지시가 내려왔다며 늘상 제출해 오던 자료를 갑자기 못 내겠다고 한다"며 "25회 황제 골프 내역이 그만큼 아프단 뜻"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자료도 틀어막고, 고발 협박으로 내 입까지 틀어막아도 소용없다"며 "고발 내용 확인 후 법적 조치로 맞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의원은 또 "떳떳하면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국민 앞에 사실관계를 공개하고 직접 나를 고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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