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사이 뉴욕증시에 '인텔 쇼크'가 덮쳤지만 다행히도 국내 증시엔 '검은 월요일'은 없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5900선을 터치하기도 했는데요.
정부의 주가 부양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습니다.
최윤하 기자,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가 우려됐는데, 코스피가 오히려 올랐어요?
[기자]
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5859.08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 하락한 5637.77에 출발한 뒤 오전 중 바로 반등했습니다.
개인은 1조 3천억 원, 외국인은 3천800억 원 매도했지만, 기관이 1조 원 넘게 매수하면서 장중 5910.83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주말 사이 인텔이 예상보다 낮은 4분기 가이던스를 내며 현지시간 30일 주가가 28% 넘게 급락했지만 우리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오늘(2일) 발표된 각종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저 PBR 기업으로 발표된 현대제철은 11% 폭등했고, 롯데쇼핑과 세아홀딩스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도체주는 탄탄한 실적과 주주환원책을 재료로 급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 넘게 폭등했고, 삼성전자도 상승 전환하며 1% 넘게 올랐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으로 마감했죠?
[기자]
네, 코스닥은 1.38% 오른 734.36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1.1% 내린 채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 전환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9원 50전 껑충 뛴 1343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반영됐는데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가 다시 확대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달 15일 이후 약 2주 만에 134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