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더 큰 차 몰려온다…'패밀리카'까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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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YD와 지커에 이어 또 다른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단과 중형 SUV를 넘어 카니발 같은 대형 패밀리카 시장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3대 신흥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한국 내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판매망 구축과 AS 망을 총괄할 책임자급을 뽑으며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겁니다. 

샤오펑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약 43만 대를 판매했고 오는 2030년까지 100만 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판매를 늘릴 새 시장으로 우리나라로 눈을 돌린 겁니다. 

내년부터 한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인데 어떤 차를 팔지 가늠할 움직임도 있습니다. 

지난 1분기 세단 P7과 SUV G6과 G9, 대형 RV인 X9 등의 국내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건 X9입니다. 

길이 약 5.3m, 높이 약 1.8m로 국내 대표 패밀리카인 카니발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세단과 중형 SUV 위주였던 중국 전기차가 대형 패밀리카 시장까지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샤오펑은 지난 8월 광저우 본사로 국내 10개 딜러사를 초청했을 때 X9의 기술력을 소개했던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이미 국내 판매량 4위에 오른 BYD도 대형 RV 덴자 D9의 상표를 출원해 지난 4월 등록을 마쳤습니다. 

상표 등록만으로 출시를 단정할 순 없지만 두 업체 모두 대형차를 들여올 준비는 해놓은 셈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중국 대형 SUV는) 고급 옵션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자율주행 관련 쪽이라든지 말로 하는 명령어라든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성비입니다. 대형 SUV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가 소형차부터 고급 대형 패밀리카까지 중국 전기차의 침투 범위가 안방 깊숙한 곳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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