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11월 쇼핑 성수기를 맞아 유통가가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전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치솟은 물가에 굳게 닫혀 있던 소비자들의 지갑도, 모처럼 찾아온 초특가 앞에서 다시 열리는 분위기입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트 문이 열리기 전부터 반값 한우를 사기 위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이은영 / 서울 용산구 : 고기, 한우를 사고 싶고요. 냉장식품도 그렇고. 집에 좀 준비해 두려고요.]
[최병철 / 서울 동작구: 싸게 판다고 해서 사람들이 몰릴 거라고 생각해서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 가격이 싸니까 평소보다 2배 정도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8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전인 쓱데이를 진행합니다.
이마트는 한우와 채소·과일 등을 반값에, 한돈도 40% 할인하고 40만 원대 로봇청소기 등 생활 가전도 반값에 내놨습니다.
또 신세계까사는 소파와 침대 등의 가구를 최대 반값에, 스타벅스는 1만 5천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합니다.
[이홍주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할인 상품은)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 연관 구매를 유도하기도 하고 가격 경쟁력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기도 해요. 경쟁 업체 고객을 유입해서 향후 재방문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도 가세해 쿠팡은 다음 달 2일부터 전 품목에 걸쳐 90여 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등 11월 쇼핑 대목을 노린 유통업계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