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1천73억원…누적 수주 31% 증가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했습니다.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24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신규 수주도 1년 전보다 31% 증가했습니다.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65억원, 영업이익 1천73억원, 신규 수주 1조9천617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 영업이익은 8.1% 감소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의 공기 연장과 돌관공사에 따른 추가 비용을 총예정원가에 반영한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누적 실적은 개선됐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조347억원, 영업이익은 4천2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3천870억원도 넘어섰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분기 7.1%로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률도 8.4%로 1년 전보다 2.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와 원가관리 강화 등이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규 수주도 늘었습니다.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7조2천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5천59억원보다 31% 증가했습니다.

주택사업에서는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고, 성수2지구 재개발과 하안주공9단지 재건축 사업은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동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도 단독 입찰했습니다.

미래 성장 사업으로는 북미 에너지 인프라와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북미 가스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SMR 분야에서는 미국 원전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하남과 부천 내동, 당진 등 약 2조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재무 건전성도 유지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1조1천238억원, 부채비율은 79%입니다.

DL이앤씨는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우선하는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면서 원가 관리와 미래 성장 분야 사업 확대를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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