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올림픽 아이콘 본이 끈 팬티만 입은 채 침 치료를 받는 셀카를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복 과정을 팬들과 공유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핑크색 속옷만 입고 하반신 곳곳에 침을 맞고 있는 사진이었다.
본의 부상 악몽은 지난 2월 9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에서 시작됐다. 그는 이미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된 상태로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했다가 출발 13초 만에 끔찍한 충돌 사고를 당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왼쪽 다리에 심각한 복합 골절을 입은 본은 첫 수술 직후 구획 증후군이 발생해 다리 절단 위기까지 겪었다. 이후 이탈리아와 미국을 오가며 여러 차례 대수술을 거쳤으며, 현재 허리와 무릎 등에 침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앞서 본은 극심한 신체적 고통이 정신적 고립감으로 이어져 병상에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무리한 출전을 비난하는 네티즌들과 SNS에서 직접 설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지난 5월 메트 갈라(Met Gala) 행사에 지팡이를 짚고 등장하며 강인한 복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최근 도로 사이클링을 시작하는 등 활동적인 일상으로 복귀한 본에게 팬들은 '성공적인 수술과 빠른 회복을 기도한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