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이익만 110조?…주주환원 규모에 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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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잠시 뒤 3분기 세부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이미 발표된 사상 최대 실적을 반도체 사업부가 얼마나 견인했을지가 관전 포인트인데요.

구체적인 배당 계획도 나올 예정입니다.

오서영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07조원인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중에서 메모리 부문이 얼마나 될 것으로 전망되나요?

[기자]

네,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10조원에 가까운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780% 증가한 107조4천억원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4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실적이자, 글로벌 빅테크 최초로 분기 100조원대 영업이익인데요.

오늘(29일) 공개될 세부 성적표에는 메모리 사업부의 D램 실적이 80조원, 낸드플래시 실적이 30조원 안팎으로 합쳐서 1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익을 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력한 메모리 실적 성장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익은 시장 평균 116조3천억원으로 전망되고요.

이 추세로는 연간 영업익 37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추산이 나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시장은 예상 가능한 최고 실적보다는 주주환원에 주목하는 분위기잖아요?

[기자]

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올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우선 이번 3분기에는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합니다.

이번 실적과 함께 구체적 내용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데요.

나머지 주주환원은 올해 결산 후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등 구체적 방식과 규모를 결정합니다.

증권사 전망에 따르면 최근 3개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110조원으로 가정했을 때 현금배당이 70조~80조원, 자사주 소각이 30조~40조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하나 더 짚어보죠.

구글, 애플이 과징금을 받았는데, 무슨 일인가요?

[기자]

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구글과 애플에 637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바일 앱 내에서 자체 결제하는 이른바 '인앱결제' 방식을 강제하고 부당하게 앱 심사를 지연하며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는 건데요.

2021년 앱마켓 사업자의 이런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 도입된 이후 첫 제재입니다.

이들은 앱 내 결제가 아닌 제3자 결제의 경우 26%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각종 제약을 뒀는데요.

특히 애플은 국내 앱 개발사에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한 점도 드러났습니다.

국내 개발사에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으로, 해외 개발사에는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으로 30%의 수수료를 부과해 왔는데요.

구글과 애플은 개발자들을 충분히 지원해 왔다며 과징금 처분에 유감을 표하고 대응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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