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에서 중동 전쟁으로?  이집트 참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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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하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전쟁이 중동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중동 최대 군사 강국 중에 하나인 이집트 의회가 사우디아라비아 방어를 위한 군사 지원을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 의회는 26일(현지시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방어하기 위한 군사 지원을 승인했습지다. 
   
중동 최대 군사 강국 중 하나인 이집트가 1991년 걸프전 이후 35년 만에 해외에 지상군을 파병할지 주목됩니다. 
   
이집트군은 병력 수십만 명과 전투기, 복합 방공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군사 장비를 도입해왔습니다. 

이집트가 지상군을 파병하거나 사우디 편에 적극적으로 가세할 경우 중동 전역으로 군사적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집트 내부에서도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파병을 둘러싼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이집트의 강력한 우방 중 하나로, 엘시시 대통령이 2013년 이슬람주의 성향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부터 그의 정부를 지원해왔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또한 후티의 사우디 공격은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수에즈 운하 수입과 사우디에서 일하는 이집트 근로자의 송금을 위협해 경제적 이해관계도 있다고 AFP는 짚었습니다. 
   
다만 이집트는 지난 8월 사우디와 파키스탄, 튀르키예가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협정'의 당사국은 아닙니다. 
   
메카 협정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헌장과 마찬가지로 한 회원국에 대한 무력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당사국이 서로의 영토 보전, 주권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메카 협정 회원국 3국과 이란의 고위 당국자들은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회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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