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징역 33년에 항소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같은 혐의로 징역 33년을 추가로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1)이 항소했다./ 사진제공=대전지방검찰청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7년을 확정받고 같은 혐의로 징역 33년을 추가로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1)이 항소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3일 변호인을 통해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피해자 16명을 상대로 약 80회에 걸쳐 강간, 준강간, 유사강간, 준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19일 1심에서 징역 3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위계질서를 이용해 간음과 추행을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며 "두려움과 곤란 속에서 저항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피해자들의 사정을 이용해 자신의 성적 욕망을 충족했다. 범행 기간이 길고 횟수도 많아 죄질이 매우 무겁고 한 피해자의 경우 각서를 작성하게 해 처벌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27년보다 더 무거운 징역 33년 선고했다. 정씨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에게는 징역 7년이, 다른 간부 3명에게는 징역 3년의 실형부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까지 각각 선고됐다. 다른 신도 관리자 1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정명석은 앞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홍콩 국적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김지선은 정명석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7년을 확정받고 복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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