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탁구 김현욱(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윤지유(성남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현욱-장영진(성남시청) 짝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복식(스포츠등급 MD4)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의 티라유 추아웡-닛타웃 티나탯 조를 게임 점수 3-0(11:5/11:6/11:9)으로 꺾었다.
두 선수는 4전 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욱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실력을 뽐냈다. 그는 앞서 남자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열린 여자 복식(스포츠등급 WD5)에서는 윤지유-서수연(광주광역시청) 짝이 준결승과 결승을 연달아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지유는 여자 단식, 혼합 복식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품었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류징-황즈루이(중국) 짝을 5게임 듀스 접전 끝에 3-2(11:9/11:3/8:11/9:11/12:10)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에선 태국의 칠칫파랴크 붓완시리나-다라랏 아사윳 짝을 3-1(11:3/11:4/4:11/11:2)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장애인 탁구는 김현욱과 윤지유의 활약에 힘입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 등 총 27개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냈다. 목표였던 금메달 7개를 넘어섰고, 2018 인도네시아와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금메달 9개)도 갈아치웠다.
나고야/공동취재단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