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AI 마케팅 에이전트 브이캣(VCAT.AI, 대표 정범진)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V아사히의 신규 사극 드라마 '사나다 주유시(?田十勇士)' 제작에 AI 제작사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브이캣은 이번 작품에서 고난도 액션 장면의 AI 제작을 전담했다.

'사나다 주유시'는 일본 전국시대 무장 사나다 유키무라를 섬긴 10명 가신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TV아사히와 일본 대표 영화사 도에이(東映)가 공동 제작했다.
그동안 생성형 AI 영상은 짧은 광고나 숏폼, SNS 콘텐츠 위주로 활용되어 왔다. 반면 방송 드라마는 긴 호흡의 연기와 카메라 동선, 실사 장면과의 자연스러운 연결 등 까다로운 기준과 품질이 요구된다.
TV아사히 측은 제작 과정에서 작업 물량이 증가하고 기존 VFX(시각 효과)만으로 구현하기 힘든 장면이 늘어나자 전문 AI 제작사를 탐색했다. 브이캣은 실사 촬영 및 VFX 경력을 갖춘 제작진과 일본 현지 시대 고증 역량을 높게 평가받아 한국 AI 제작사로는 유일하게 합류했다.
브이캣은 배우와 카메라 움직임이 많은 액션 장면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실사 촬영 장면에 AI와 VFX를 결합해 배경을 변경하거나 인물을 추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제작진은 현장 동선과 카메라 워크를 면밀히 분석해 AI 장면을 설계했으며, 인물과 건축물 등은 일본 전국시대 고증 자료에 맞춰 정교하게 생성했다.
작품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글로벌 홍보 영상 역시 전 과정을 AI로 제작했다. 별도 촬영 없이 완성된 홍보 영상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송출되었으며, 21일에는 일본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브이캣 정범진 대표는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지상파 드라마 제작 현장에 브이캣이 참여한 것은 당사의 AI 영상 제작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방송·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AI 영상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