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靑청년미래비서관 161억 신고…2759억 신고한 퇴직자 누구

'10월 수시 재산등록사항' 공개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 /사진제공=청와대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2026년 10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 82명이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등록 의무자는 임명 또는 퇴직일로부터 2개월 이내 재산을 신고해야 하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마감일로부터 1개월 내 이를 공개한다. 실제 신분 변동 시점과 공개 시점 간에는 약 3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

이번 공개 대상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으로 161억4200만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증권 119억3800만원을 보유해 전체 재산의 약 74%가 주식 등 증권자산으로 구성됐다.

김 비서관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 1만3856주를 비롯해 엔비디아 960주, 마이크로소프트 322주, 애플 439주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식으로는 삼성전자 650주, SK하이닉스 15주, 카카오 650주, LG유플러스 2338주, 셀트리온 114주, 네이버(NAVER) 140주, 현대차 75주 등을 신고했다.

이 외에도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파크타워 아파트 등 건물 23억8400만원, 예금 15억3500만원 등을 신고했다.

2위는 오석근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으로 80억500만원을 신고했다. 오 부시장은 증권 48억8200만원, 채권 20억5000만원, 건물 10억400만원, 예금 3억2300만원 등을 보유했다.

3위는 심욱기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57억1300만원을 신고했다. 심 청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24억3200만원, 예금 27억5800만원, 채권 5억원 등을 보유했다.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 /사진=뉴시스퇴직자 가운데서는 이세웅 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가 2759억51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 전 지사의 재산은 증권이 2225억89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식 84만500주를 비롯해 대한항공과 LG전자, 한진칼 등의 주식을 보유했다.

또 이 전 지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중구 장충동, 경기 남양주시 등에 토지 381억9900만원, 장충동 단독주택 등 건물 95억1800만원도 신고했다. 이 밖에 예금 51억3600만원, 자동차 1억7700만원, 골프·콘도 회원권 3억3200만원 등을 보유했다.

이어 하일수 전 보건복지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65억2900만원, 김동극 전 인사혁신처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 61억3600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주요 공개 대상자로는 김락중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비서관, 김정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김학재 주칠레 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 비서관은 7억1200만원, 김 세관장은 16억4200만원, 김 대사는 20억1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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