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호실적ㆍ유가 하락에 대체로 상승⋯다우 1.02%↑ [종합]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UPI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기업 호실적과 유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대체로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9.85포인트(1.02%) 오른 5만2495.8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1.84포인트(0.28%) 상승한 7712.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7포인트(0.02%) 내린 2만6424.82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아마존이 0.07% 상승했고 테슬라는 1.54% 올랐다. 반면 애플은 1%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31% 내렸다. 메타는 1.59%, 엔비디아는 0.29% 하락했다.

이날은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산업 제품 제조사 3M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에 5.78% 상승했고 항공우주 기업 노스롭그루먼 역시 실적 발표 후 4.57% 올랐다. 같은 이유로 신용정보사 에퀴팩스는 11.3%, 완구업체 해즈브로는 11.2% 올랐다.

AI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부채 불안으로 위축됐던 AI 관련주들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일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웨스턴디지털이 3.44% 상승했고 씨게이트는 2.17% 올랐다. 코어위브도 1.65%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추고 주가에 도움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7달러(1.80%) 하락한 배럴당 101.7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76달러(0.69%) 내린 배럴당 108.7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진전을 보일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하락했다. 이란 누르뉴스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이 그간 미국과 이란을 중재했던 터라 시장에선 이란이 외교적 해법을 찾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내달 3일 중간선거 전까지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다만 긴장감은 여전하다. 최근 들어 유조선을 향한 공격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습은 격해졌다고 CNBC방송은 지적했다. 선박 추적 사이트 케이플러에 따르면 2주 동안 최소 18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다 피격됐다. 이날도 이란 혁명수비대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유조선 두 척이 자국 해군이 설치한 기뢰에 부딪혀 불이 났다고 발표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5.11%를 기록했다.

달러도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0.2% 상승한 1.1235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6% 오른 1.337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2% 하락한 158.22엔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은 강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 3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1% 상승한 8만2765.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97% 오른 2447.63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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