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국, 미국·이란에 타협안 제시…공감대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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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이 외교적인 해법으로 다시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이란 양측에 타협안이 보내졌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내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영 기자, 보도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영국에 본사를 둔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20일 이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이 미국과의 타협안을 이란 당국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타협안이 미국의 승인을 얻었으며, 이란으로부터 사전 승인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타협안에는 카타르 은행들에 동결된 이란 자금 약 60억달러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이란의 동결 자금 해제 요구에 대한 부분적 대응으로,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국 핵시설 비밀 방문에 동의했다고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뉴스가 낙관론을 부추겨 주가는 상승하고 유가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합의까지 변수는 뭔가요?

[기자]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전날인 현지 시간 19일엔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들이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를 중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서, 이번 주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에 대한 돌파구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미·이란 양측의 핵심 쟁점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언제 다룰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은 협상 초기부터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재개방하고 해상 통항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이른바 '7일 계획'을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이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 원유 제재 완화, 국외 동결 자산 일부 해제 등을 선행하면 이란도 7일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역내 전투를 중단하며 이를 계기로 핵 협상도 준비하겠다는 내용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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