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길 겁나 막혀"…기안84, 잇단 마라톤 대회에 불평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리는 마라톤 대회로 인한 교통 불편을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갈무리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리는 마라톤 대회로 인한 교통 불편을 지적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번편은 직접 찍고 편집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배우 권화운 집을 방문해 달리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안84는 권화운을 연예계 달리기 실력자라고 소개하며 "달리기 시작한 지 아직 3년도 안 됐는데 최근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36분을 세웠다. 잘하면 2시간20분대까지도 가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마라톤 대회 개최에 따른 교통 불편으로 이어졌다.

기안84는 "서울에서 (마라톤 대회를) 너무 많이 하니까 주말에 길이 겁나 막히더라"며 "오히려 일반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달리기를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권화운은 "지금 동시에 세 군데 열리지 않냐"고 거들었고, 기안84는 "길을 다 틀어막아 놓고 진짜"라며 불편을 토로했다.

권화운이 "큰 대회만 열고 하나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하자 기안84는 "선택과 집중을 좀 해주는 거지"라고 공감했다. 권화운은 "축구 월드컵을 매주 하지는 않지 않냐"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주말 서울에서는 여러 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대회 일정 안내 사이트에 따르면 17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마인드런'과 안양천 일대 '경청마라톤' 등이, 18일에는 광화문광장 출발 '아시아 오픈 마라톤', 잠실 '스타일런', 중랑구 '장미 마라톤' 등 이틀간 최소 5개 대회가 개최됐다.

마라톤 대회가 잇따르면서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서울시는 올해 1월 대회 개최 시기와 출발 시간, 장소별 적정 참가 인원 등을 정한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회 출발 시간을 앞당기고 구간별 교통 통제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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