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IPO 닻 올렸다…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매출 77% 증가·조정 순손실 89% 개선…미래에셋증권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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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모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은 심사 경과에 따라 주관사와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뱅크샐러드는 2014년 소비 데이터 자동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정보 통합 관리, 금융상품 중개, 금융·건강 데이터 결합 등으로 사업을 넓혀온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플랫폼이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147억원) 대비 77%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9억원 적자로 전년보다 적자 폭을 74% 줄였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일회성 회계 요인을 제외한 조정 당기순손실은 6억8천만원으로 89% 개선됐다.

회사는 상장 준비를 위해 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축적된 금융·건강 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혜택을 넓혀왔다"며 "앞으로 금융 의사결정과 실행을 혁신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발전하고 AI 운영체계(OS)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장 절차도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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