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민주당 군의원들 "발언·자료 요구권 보장하라"…농성 예고

군위군청
[군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군위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은 군의장과 군위군의 비협조로 의정활동을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당한 발언권과 자료 요구권이 인정될 때까지 천막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2일 밝혔다.

민주당 김현주·이종무 군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6일부터 군위군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김 군의원은 "대구 편입 이후 도로 관리주체 변경에 따른 재정 부담과 중단된 도로 사업, 주민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5분 자유발언을 준비했으나 원고를 사전에 검토한 서대식 의장이 군위군과의 마찰과 군의회 직원들의 불이익을 우려해 제지하면서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 군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군위군에 새마을지회 3년 치 보조금 정산자료를 요청했으나 부실한 내용의 회계 자료를 받았다"며 "또 내가 7만장이나 되는 양의 자료를 요청해 군정이 마비됐다는 허위 소문도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서대식 군의장은 연합뉴스의 수차례에 걸친 전화와 문자메시지 취재 요청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요청한 자료에 대해 충실하게 제출했고 자료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면서 벌어진 일"이라며 "7만장이라는 단어는 사용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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