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부캉이' 보고 싶어요…추석 연휴 이틀간 20만명 방문(종합)

부산 북항 친수공원 구름 인파…귀성객·관광객까지 몰려 차량 정체

부산 친수공원 상어 '부캉이' 보러 모여든 사람들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추석인 25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변이 상어 '부캉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2026.9.25. ljglory@yna.co.kr (끝)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추석인 25일 상어가 있는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 10만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약 10만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는 지난 18일부터 8일째 인공수로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북항이)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친수공원과 가까운 부산역을 이용한 귀성·귀경객들도 방문객 대열에 합류했다.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친수공원 방문객은 9만3천명이었다. 하루 만에 7천명 증가한 셈이다.

부산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친수공원 수로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오후 6시 이후에도 부캉이를 보러 친수공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 공원 방문객은 10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전날도 친수공원 방문객은 오후 6시 이후를 합하면 모두 10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이틀간 방문객이 이미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평소 친수공원의 휴일 방문객은 하루 2천명 수준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과 오후 "친수공원 일원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문객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부산 동구는 오후 4시께 공원을 빠져나가는 인파가 공중 보행로에 몰리자 이를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일반 도로 횡단보도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부캉이가 친수공원 수로를 떠나지 않음에 따라 연휴 기간 내내 인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크기가 3.5m나 되는 대형 상어를 가까이서 직접 보려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연휴 기간 친수공원 안전관리를 위해 비상 근무조를 편성했다. 부캉이가 연휴 이후에도 수로를 안 떠날 경우 구조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ljglory@yna.co.kr

조회 2,593 스크랩 0 공유 3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