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자체 지급기 687대 설치…11월 이용자 만족도 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일 서울 은평구청에 공공생리대 자동 지급기가 설치돼 있다.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은 여성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민센터, 공공도서관, 청소년시설 등에 생리대를 비치해 필요한 순간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6.7.20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정부가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44만여팩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이 성평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기초자치단체 12곳에 설치된 공공생리대 지급기는 687대(수동 300대·자동 387대)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구미시가 10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광주 목포시 85대, 경기 광명시 84대, 서울 광진구 77대, 경기 수원시 57대, 전남광주 북구 56대, 전북 정읍시 50대, 대전 중구 44대, 서울 은평구와 충남 서천군 40대씩, 제주 제주시 35대, 경남 거창군 10대 순이었다.
지난달 31일 기준 이들 지자체에서 납품을 요구한 공공생리대는 총 44만4천100팩(1팩에 2개)이었다.
요구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광주 목포시(9만4천팩), 전남광주 북구(9만700팩), 서울 광진구(4만5천팩), 경북 구미시(4만600팩), 가장 적은 지역은 충남 서천군(1만8천팩), 경남 거창군(6천100팩), 제주 제주시(6천팩)이었다.
성평등부는 지급기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이용현황 모니터링, 11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내년부터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주희 의원은 "공공생리대 지원이 여성 건강권 보장을 위한 생활 속 공공인프라로 실효성 있게 정착하길 바란다"며 "차질 없이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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