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거리 200m 아래로 떨어지는 곳도…'해상교량' 특히 주의
25∼26일 곳곳에 비 조금…흐려서 추석 보름달은 보기 어려워

(용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 분기점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귀성 차량 등이 오가고 있다. 2026.9.23 [항공촬영협조 = 경기남부청 경감 박형식, 경위 한영균]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추석 연휴 첫날 아침 내륙과 서해안에 안개가 끼겠으니 귀성길 운전 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밤, 하늘이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이에 24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호남이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로 덮이겠다.
또 서울·인천·경기서해안과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엔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강과 호수, 골짜기 주변은 안개가 특히 짙겠다.
서해대교와 천사대교 등 서해안에 바다를 지나는 다리 위도 안개가 짙겠으니 지날 때 차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운전' 해야 한다.
24일 늦은 밤에서 25일 오전 사이엔 강원북부동해안·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중국 동북부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북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어 들 것이기 때문이다.
25일 늦은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부지방 등의 비는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오겠다.
25일까지 강수량은 대체로 5㎜ 안팎 또는 5㎜ 미만(강원북부동해안·산지는 5∼10㎜)으로 적겠으나 기압골 때문에 대기 전(全) 층에 구름이 두껍게 끼면서 추석 보름달을 보기는 어렵겠다. 추석 보름달은 오후 5시 30분께 뜰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비는 26일 이른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26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에도 비가 내리겠는데, 남부지방은 당일 밤 비가 멎겠지만 제주는 이튿날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흐리고 비가 오는 영향으로 추석을 기점으로 다소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28도, 인천 19도와 27도, 대전 17도와 28도, 광주 19도와 30도, 대구 18도와 30도, 울산 17도와 29도, 부산 19도와 29도다.
2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4∼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3∼28도겠으며 26일은 15∼20도와 24∼28도, 27일은 14∼19도와 24∼29도겠다.
24일 밤에서 25일까지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겠다.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때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치기도 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또 26일 남해상과 제주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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