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여자농구, 첫 경기 말레이시아 완파…이소희 21점

한국 여자 농구, 106-40으로 말레이시아 격파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9.18 hwayoung7@yna.co.kr

(나고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66점 차로 완파했다.

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국제농구연맹 랭킹 14위)은 18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83위)를 106-40으로 물리쳤다.

2006년 도하 대회(4위)를 제외하면 남북 단일팀으로 나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은메달)를 포함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 한국 여자 농구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11개국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 여자 농구에선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21일 몽골, 22일 대만과 조별리그를 이어간다.

슛하는 이해란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한국 이해란이 슛하고 있다. 2026.9.18 hwayoung7@yna.co.kr

핵심 선수인 박지수(KB)와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이 모두 합류하지 못한 채 11명으로 엔트리를 꾸린 한국은 이날 초반엔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야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아 C조 최약체 말레이시아와 엇비슷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해란, 강유림(이상 삼성생명), 안혜지, 이소희(이상 BNK), 진안(하나은행)으로 경기를 시작한 이후 3분 30초 정도 야투를 넣지 못하고 자유투로만 4점을 내 4-4로 맞서자 박수호 감독은 선수 5명을 모두 바꿔 변화를 줬다.

1쿼터 5분 54초를 남기고 허예은(KB)의 골 밑 돌파로 첫 야투를 넣은 한국은 6-8에서 최이샘(BNK)의 3점 슛을 시작으로 9점을 몰아넣으며 전세를 뒤집고 22-10으로 앞섰다.

한국은 2쿼터엔 한층 골 감각이 살아나며 격차를 벌렸다.

자유투하는 이소희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8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이소희가 자유투를 던지고 있다. 2026.9.18 hwayoung7@yna.co.kr

24-15에서 이소희의 외곽포를 비롯해 10점을 내리 뽑아내 6분 30여초를 남기고 34-15로 도망갔고, 2쿼터 종료 2분 36초 전엔 허예은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52-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이 끝났을 땐 59-22로 크게 앞섰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나간 한국은 이소희의 외곽포로 40점 차 넘게 도망갔다.

3쿼터엔 말레이시아가 10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스코어는 81-32로 더 벌어졌고, 4쿼터엔 60점 차도 넘어서면서 한국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대표팀에선 엔트리 중 슈터 강이슬(우리은행)을 제외한 10명이 코트를 밟아 모두가 득점했다.

이소희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21점을 넣었고, 최이샘이 19점, 이해란이 12점을 기록했다.

◇ 18일 전적(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

▲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1승) 106(22-10 37-12 22-10 25-8)40 말레이시아(1패)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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