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 첫 현장행보로 제주 방문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 겸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2일 오전 기자들에게 소감과 각오를 말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뒤 첫 현장 행보로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건이 발생한 제주도를 찾는다.

경찰청은 김 직무대행이 제주 실종사건 부실 대응을 직접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3일 오후 제주도를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행은 제주에서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농장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제주경찰청을 방문해 관련 현안 보고를 받는다.

이번 행보는 안전과 직결된 실종 사건부터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직무대행은 2일 경남경찰청 기자실에서 “최근 장윤기 사건이나 장아무개씨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건이 연이어 겹치면서 우리 경찰 수사·행정에 대한 국민 불신이 임계점을 넘어선 것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 생명·안전과 직접 관련되는 실종 업무, 관계성 범죄, 이것부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제주 방문에 앞선 3일 오전 9시에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를 소집한다. 회의에는 신임 시·도경찰청장 14명을 포함해 전국 18개 시·도청장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조회 116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