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아이넥스가 콜롬비아에서 확보한 의료기기 인허가와 현지 주요 의료기관에 대한 도입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콜롬비아 내 '에나드' 도입 의료기관을 늘리고 제품 공급부터 기술지원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나드'는 위·대장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으로 병변을 검출하고 유형별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콜롬비아 식품의약품감독청(INVIM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산이그나시오대학병원(HUSI)과 레이나소피아병원(Clinica Reina Sofia) 등 현지 의료기관에 에나드를 공급한 바 있다.
'셀리그'는 1998년 보고타에서 설립돼 약 30년간 현지 의료 현장을 지원해온 의료기기 유통·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이다. 종양학과 핵의학 관련 제품·서비스를 비롯해 내시경 및 복강경 장비, 내시경 재처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셀리그의 의료기기 유통 네트워크와 내시경 분야 전문성, 현지 기술지원 역량을 활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면서 "의료기관들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콜롬비아는 중남미 의료 AI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이번 협약은 에나드의 현지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더욱 많은 의료기관에 에나드를 공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