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도, 40.2%로 최저치…4주 연속 오차밖 부정우세[리얼미터](종합)

李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하락…대통령·與 지지율, 호남서 동반하락

민주 41.9%·국힘 37.6…"부동산 이슈로 與 하락, 국힘 지지율은 반등"

이재명 대통령,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제1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의 부패방지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반부패 관계기관 장관회의인 반부패정책협의회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열렸다. 2026.8.2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6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내린 40.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6.9%로 직전 조사 대비 2.8%p 상승해 4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2%p) 밖에서 긍정 평가보다 우세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였다.

일일 단위 지지도 조사에서는 20일 38.7%, 21일에는 39.0%를 기록하며 40%를 밑돌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8.8%p 하락하며 64.7%를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33.3%)과 대전·세종·충청(38.6%)에서 각각 3.1%p, 2.7%p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2.3%p 하락한 39.2%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40.5%)에서 8.2%p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50대가 4.7%p 하락한 48.3%, 30대가 4.4%p 하락한 25.9%의 지지도를 보였다. 20대(28.6%)도 2.4%p 하락한 반면, 60대는 3.2%p 올라 46.3%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념 성향 별로는 보수층에서 5.9%p 내린 16.5%, 진보층에서도 3.8%p 내린 55.3%를 기록했다. 중도층은 44.6%를 기록, 직전 조사 대비 1.2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며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 이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9%, 국민의힘이 37.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6.0%p 내려앉았으며, 국민의힘은 4.5%p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21.2%p 하락한 55.7%를 기록하며 지지율이 가장 크게 내려앉았다.

대전·세종·충청에선 16.5%p가 빠진 36.8%, 대구·경북에선 14.1%p가 내려간 29.0%로 조사됐으며, 서울에서도 38.2%를 기록해 3.6%p가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은 3.7%p가 올라 37.1%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52.4%)에서 13.5%p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대전·세종·충청(43.2%)에서 11.8%p, 전남광주·전북(22.3%)에서 10.1%p씩 상승했다.

인천·경기는 5.5%p 상승해 36.5%의 지지율 보였다. 반면, 서울(37.8%)은 2.9%p, 부산·울산·경남(39.4%)은 1.5%p의 지지율 하락을 기록했다.

연령대 별로는 민주당은 70대 이상(36.0%)과 30대(30.0%)에서 각각 11.7%p, 8.7%p 하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탈이 컸던 30대에서 12.2%p 오른 45.4%를 기록했다. 70대 이상에서도 8.3%p 상승한 47.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선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 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해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하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9%,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2.0%로 조사됐다. 진보당은 2.3%,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9.7%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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