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천천히 건너는 노인…다가간 배달기사, 차들도 멈췄다[오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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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는 모습을 보고 곁을 지킨 배달기사와 초록불에도 출발하지 않고 기다리는 운전자들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영상=인스타그램 '보배드림'노인이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는 모습을 보고 곁을 지킨 배달기사와 초록불에도 출발하지 않고 기다리는 운전자들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20일 한 SNS(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최근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한 남성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차량 운전자들은 초록불 신호에도 주행하지 않고 두 사람이 횡단보도를 모두 건널 때까지 기다렸다.

노인이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는 모습을 보고 곁을 지킨 배달기사와 초록불에도 출발하지 않고 기다리는 운전자들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보배드림'영상을 공개한 A씨는 "편찮으신 할아버지가 위험하게 길을 건너고 있었다"며 "이를 본 배달기사가 오토바이에서 내려 할아버지에게 다가갔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다 건널 때까지 함께한 뒤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배달기사에게는 콜이 중요했을 텐데 멋지다", "기다리는 차량 운전자들도 보기 좋다", "인간미가 느껴지는 영상", "마음이 따뜻해진다", "노인들 횡단보도 건널 때 위험해 보이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보행신호 시간은 횡단보도 길이 1m당 1초에 진입시간 7초를 더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 길이가 20m라면 27초간 신호가 유지된다. 다만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횡단보도는 보행 속도가 0.7m당 1초로 적용돼 최대 36초까지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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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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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콩
    2026.08.2018:52
    복받으실 배달기사님 멈춰진 운전자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좋은일들만 기ㅡ득하길 기도할께요
  • 상수기#q49i
    2026.08.2018:55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네요 두 기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네요
  • 조마리아#aTsC
    2026.08.2019:00
    어린 내딸이 저런 광경을 보더니 어르신들이나, 거동이불편한 사람이 다니게 바닥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음 좋을텐데라고 말해서 실제로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특허내도 좋다고 생각함
  • _ KRVGA769⏳️5:30 칼삭#de7t
    2026.08.2019:50
    당연한 일이 기삿거리가 되는 현실..
    • 열심히걷자cashwalker#0lGc
      2026.08.2020:53
      그런데요 씁쓸하게도세상에 당연한건데 없다네요 도와주면 참고맙겠다 생각은하지만 아니어도 어쩔수없고저분도 나름 급한일이있으면 주위를 못볼수도있잖아요 그럼에도 하신일이기에 더 감사하네요 정말 아직은 살만한세상~~~** 이맘이 서운함으로 커지면 어느순간 그서운함이 범죄로까지 가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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