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5.8 규모 여진…하동·여수서도 흔들림 감지

29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야츠시로시의 한 다리가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파손돼 있다. AP 연합뉴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29일 밤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하동·여수 등 국내 일부 지역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19분께 구마모토현 아마쿠사 및 아시키타 지역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마모토에서는 전날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이후 16시간 동안 ‘진도 1’ 이상 여진이 168차례 왔다고 설명했고, 향후 일주일 정도 규모 7의 여진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지진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 한국 기상청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남서쪽 53㎞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경남 남해·하동군과 전남광주 여수시에 계기진도 2의 흔들림이 있었다. 계기진도 2는 지진동이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인 경우를 뜻한다.

일본 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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