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 어제 회의서 결론 못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5.12.1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달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인요한 전 국회의원의 대통령 인준이 여당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28일 국회사무처와 적십자사에 따르면 전날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예고대로 회의를 열고, 인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취업심사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27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7월 취업심사를 위한 회의가 열렸지만, 계획대로 회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다음 달 24일 회의에서 이달 취업심사 안건을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심사 대상자에게도 이러한 사항이 개별 통보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인 전 의원 취업 승인 또는 제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이유에 관해 이 관계자는 "회의 내용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인 전 의원이 공공기관인 적십자사 회장에 취임하려면 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해야 하므로,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 및 취임은 여당의 전당대회 후 일러야 내달 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적십자사는 지난달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인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인 전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인사', '외연 확장'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그가 2024년 12월 비상계엄 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했다는 점 등에서 적절치 않은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인 전 의원은 선출 이틀 후 언론을 통해 "비상계엄 당시 계엄 반대 행동에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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