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미수습 유해와 유류품을 찾기 위한 재수색이 시작된 지 100일째인 21일 현장에서 유해 추정물 3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21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서는 유해로 추정되는 3점이 발견됐다.
이로써 지난 4월 13일 재수색이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수습된 유해 추정물은 모두 1천582점으로 늘었다.
유류품은 누적 833점, 사고로 파손된 기체 잔해는 1천195.9㎏이 수거됐다.
현재까지 수습된 유해 추정물 1천582점 중 195점은 참사 희생자들의 유해로 확인됐다.
나머지 유해 추정물에 대해서는 현재 DNA 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재수색은 사고 잔해물 재조사 과정에서 미수습 유해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지난 4월 13일부터 이뤄졌다.
사고 현장의 토양을 파낸 뒤 체로 걸러 유해와 유류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일마다 이뤄지고 있다.
이날 재수색에는 군 160명, 소방 21명, 경찰 16명, 유족·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각 2명, 국토부 1명 등 202명이 참여했고 누적 참여 인원은 7천여명이다.
재수색 현장에서 오염 물질이 발견되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서 재수색 작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윤재복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사무국장은 "재수색이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났지만, 희생자들의 유해를 돌려받지 못한 유족이 많다"며 "유해 수습과 동시에 사고 원인 규명도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da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