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 최정규 감독 "아찔했던 화재 사고, 인명 피해 없어 다행이었죠" [인터뷰M]

최정규 감독이 촬영 중 발생한 화재 사고를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궁'(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최정규)의 연출을 맡은 최정규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안투라지' '손 the guest' '불가살' 등을 집필한 권소라, 서재원 듀오와 '악마판사'의 최정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랜 후반 작업 끝에 마침내 작품을 공개하게 된 최 감독은 "많은 분들께 공개하게 되니 떨리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히며, "드라마가 오픈된 뒤 연달아 보고 나니 밤 11시, 12시가 되어 있더라. 후반 작업 끝난지 몇 달이나 지났는데 소회가 뒤늦게 몰려와 계속 잠만 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궁'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엔 "처음 '동궁'의 아이디어를 들은 건 5-6년 전이다. 두 작가님과 만나 아이디어와 기획,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무척 흥미롭고 재밌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여러 자연현상 뒤에 초자연적인 존재가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게 되지 않냐.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시각적으로 그려내면 재밌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막강한 연출진과 함께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 장영남 등 믿고 보는 배우들까지 합류하며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는 듯싶었으나 예기치 못한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다. 2024년 경기 연천군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화재에 휘말리며 위기를 맞은 것. 해당 화제는 무려 3,655㎡(약 1,105평) 규모의 세트장 건물 1동을 불태운 끝에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당시를 떠올리던 최 감독은 "그날 아침에 연락을 받았는데, 그땐 이미 어느 정도 수습이 된 상태였다. 우선 큰 사고였는데 사람이 안 다쳐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이 많았지만 스태프들, 회사, 플랫폼 덕분에 잘 넘길 수 있었다. 연출자와 제작자 입장에선 정말 큰일이었는데, 격려해 주시고 함께 위기를 돌파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궁'은 지난 17일 공개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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