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례 부안군의원 "월 1만원 임대 주택으로 청년 유치" 제안

청년주택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김두례 전북 부안군의원은 21일 "빈집을 리모델링한 월 1만원 임대 주택으로 청년과 귀촌인을 불러 모으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7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을 벗어나려면 파격적인 주거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기준 부안군의 인구는 4만7천명 선이 무너졌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40%에 육박한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졌는데도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우리 농촌 곳곳에는 사람이 떠난 집들이 방치돼 경관 훼손과 안전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이러한 빈집들은 청년과 귀촌인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주거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빈집을 고쳐 도시민에게 월 임대료 1만원으로 주거를 제공하는 전남 강진군의 '강진 품애(愛) 살기' 정책을 예로 들며 "이 프로젝트의 입주 모집 때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외지 청년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농촌으로 가고 있다"고 주거 정책에 대한 발상 전환을 부안군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 밖에 청년 창업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 노인 복지를 '웰니스 산업'으로 바꿔 고령자들이 지역 경제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게 돕는 방안 등을 함께 제시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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