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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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예술의전당은 내달 18∼23일 '2026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음악제는 2021년 '여름음악축제'란 이름으로 출발했다. 국내 신진 음악인을 발굴하는 무대로 시작해 해외 연주자들을 연이어 초청하며 저변을 확장해 왔다.
올해는 '팩 유어 서머 위드 클래식스'(Pack Your Summer with Classics)를 슬로건 삼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IBK기업은행챔버홀, 리사이틀홀 등에서 무대를 펼친다.
축제의 시작과 끝은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맡으며, 2021년 첫 음악제를 이끌었던 지휘자 이승원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내달 18일 개막 무대에서는 2025년 쇼팽 콩쿠르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케빈 첸이 협연자로 나서 라벨의 협주곡과 관현악곡을 연주하는 '올 라벨'(All Ravel)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케빈 첸은 이어 19일 리스트 작품으로 꾸민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23일 폐막 공연은 첼리스트 아나스타샤 코베키나가 협연하는 '올 쇼스타코비치'(All Shostakovich)로 꾸며지며,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과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코베키나는 이에 앞선 22일 리사이틀로도 관객을 만난다.
세계 주요 클래식 페스티벌에서 활약하는 해외 연주자들의 무대도 잇따른다.
20일에는 피아니스트 베조드 압두라이모프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21일에는 남성 소프라노 사무엘 마리뇨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앙상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한국 신화 '바리데기'를 바탕으로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를 엮은 공연을 선보인다.
18일 비올리스트 티모시 리다우트와 피아니스트 프랑크 뒤프레 듀오, 19일 세계평화음악앙상블, 대만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쳉과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듀오 무대 등도 준비됐다.
공모로 선정된 7개의 실내악 단체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시아 앙상블, 파씨오 콰르텟, 프뉴마 콰르텟 등 7개 팀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참여한다.
yun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