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해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먼저 공개한 신곡 ‘레스 댄 어 러버’를 정식 발매한다.
소속사 오에이(OA∙오드아틀리에)엔터테인먼트는 제니가 오는 24일 오후 1시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새 싱글 ‘레스 댄 어 러버’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니가 뮤직비디오 연출과 작사, 음악 작업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곡이다
이날 공식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트럭 창문 너머로 자연의 풍경과 함께 제니의 설렘이 느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름날 여행을 떠나는 듯한 장면과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색감으로 신곡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레스 댄 어 러버’는 로파이 질감의 기타 연주와 빈티지한 전자 건반 소리를 바탕으로 제니의 차분하고 깊어진 보컬을 강조한 곡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이미지로 주목받아 온 제니가 한층 나른하고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제니는 앞서 미국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을 비롯해 덴마크 ‘로스킬데 페스티벌’, 폴란드 ‘오프너 페스티벌’, 스페인 ‘2026 매드 쿨 페스티벌’ 등 유럽과 미국의 대형 음악 축제에서 이 곡을 선보였다. 정식 발매되지 않은 곡이었지만 공연 직후 관객이 촬영한 영상이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페스티벌 현장 영상에서는 관객들이 곡의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온라인에서는 정식 음원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제니 쪽은 이 같은 반응에 힘입어 음원 발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니는 신곡 발표 뒤에도 글로벌 페스티벌 활동을 이어간다. 미국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 소닉 2026’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