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골반 통증, 왜 안 낫나⋯'수술 가능성' 거론

▲SSG 최정이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11시즌 연속 20호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최정이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11시즌 연속 20호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프로야구(KBO) SSG 랜더스 최정의 왼쪽 골반 통증이 장기화하면서 올 시즌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의료진의 의견을 구하는 가운데 수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 영상에서는 정민철 해설위원과 장성호 해설위원, 이영미 기자가 출연해 최정의 부상 원인과 향후 치료 방향 등을 이야기했다.

먼저 최정의 통증 원인에 대해 이영미 기자는 “골반뼈 일부가 웃자라 있어 주변에 계속 통증을 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부상의 원인을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이 기자는 “오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누적된 피로감도 있고, 최정 선수가 사구를 정말 많이 맞았다”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서도 하나의 원인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정은 17일 왼쪽 골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SSG 구단은 “최정이 좌측 골반 부위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완화되지 않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보다 세부적인 진단과 치료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 의료기관과 다각도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미 기자는 SSG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의료진의 의견도 함께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취재한 바로는 수술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며 구단이 여러 의료진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리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구조적인 문제가 통증의 원인이라면 수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그는 “통증을 잡으려면 결국 원인이 되는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며 “돌출된 뼈가 원인이라면 결국 깎아내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최정이 통증을 안고도 경기에 나섰던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최정은 SSG의 상징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라며 “책임감 때문에 참고 경기를 뛰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아픈 부위는 제대로 케어한 뒤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0.306(255타수 78안타), 20홈런, 45득점,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 중이다. 말소 전날인 16일에는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지만, 하루 만에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개인 통산 550홈런 도전에도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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