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대통령, 국민 주담대는 막아놓고 본인은 사채로 이자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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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7.20. ks@newsis.com /사진=김근수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 주택담보대출은 막아놓고 사채로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21일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매수인 앞으로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이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됐다"며 "통상의 채권최고액 비율을 감안하면 매수인에게 약 15억 원을 직접 빌려주고 이자 및 지연손해금까지 붙여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재 이 정부와 시중은행은 대출을 토막내며 국민의 내집 마련 꿈을 산산이 무너뜨렸다"며 "금번 이 대통령의 집과 같이, 25억 초과 주택의 은행대출은 2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 본인이 자기 집을 팔 때는 신박한 초식을 펼친다. 본인이 사금융으로 사채를 주고, 매수자에게는 갭 투자의 길을 열어 준 것"이라며 "초고가 주택 매매자들이 암암리에 활용하는 '셀러 파이낸싱(매도자 자금조달)' 기법을 일국의 대통령이 구사, 사채로 이자장사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은 집값을 안정시키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스스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부동산 블루길'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가 국민에게는 족쇄, 본인에게는 편법의 도구인가"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30억원에 이르는 집을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집을 판 잔금으로 다음 집을 마련해야 하는 서민에게 '15억을 매수인에게 빌려주는' 선택지는 불가능한 방법"이라며 "대통령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자신이 만든 규제를 피하면서 이익을 챙기는 촌극.

정말 온갖 편법의 수법을 다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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