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기록 또 세울까…부산 세계유산위 기념 기획상품 출시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K-컬처 인기에 힘입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큰 가운데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문화상품 브랜드 '케이-헤리티지'(K-Heritage)의 온오프라인 매출액은 약 90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약 60억7천만원)보다 49.7%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매출을 보면 온라인 몰과 인천국제공항 상품점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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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은 전통 문양이나 그림 등 국가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상품을 개발해 주요 궁궐과 국립고궁박물관, 인천공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K-헤리티지 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약 11억8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약 22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인천공항 한국전통문화센터의 상품 매출은 약 14억원에서 26억6천만원으로 증가했고, 브랜드나 업체와 협업한 상품 매출은 1년 새 61.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최근 선보인 기획 상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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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열린 3월에는 광화문 월대 서수상을 소재로 한 열쇠고리, '아리랑 손수건'을 선보였다.
백범 김구(1876∼1949) 선생 탄신 150주년을 맞아 김구 선생이 즐겨 착용하던 안경과 두루마기를 활용한 배지, 경복궁 경회루를 소재로 한 응원봉 등도 출시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일월오봉도' 그림을 활용한 부채와 손수건, 조선 왕실의 문양을 모티브로 한 와인 마개 등이 많이 팔렸고 '궁궐 향수'도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추이를 고려하면 역대 최고 매출 실적을 냈던 2025년(약 161억원)을 넘어 200억원대 달성도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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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헤리티지' 매출은 2021년에는 약 47억6천만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83억7천만원, 110억8천만원, 118억8천만원, 161억원 등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문화상품을 알리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를 운영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진흥원은 이달 19∼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상품을 새로 선보인다.
벡스코 안에 마련된 상품관에서는 세계유산 17건을 담은 마그넷, 자투리 한지 원단을 표지로 쓴 수첩, 유튜버 '술익는집'과 협업한 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