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유통 채널별 순차 반영…고환율에 원재료 수입비도 올라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3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오뚜기 카레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2025.3.31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오뚜기[007310]는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카레와 당면, 케첩, 후추 등 제품군의 29개 품목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형별 평균 출고가 인상률은 후추류 17.0%, 당면류 10.0%, 카레류와 케첩류는 각각 6.1%다.
품목별로 '3일숙성카레 약간매운맛(80g)'은 3천200원에서 3천680원으로 480원 오른다.
'옛날당면(500g)'은 7천180원에서 7천950원으로 770원 인상된다.
'토마토케(300g)'은 2천180원에서 2천480원으로, '순후추(캔·50g)'는 4천850원에서 5천38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된 판매가는 오는 16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제 유가와 나프타 가격 변동의 영향으로 포장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주요 원재료의 수입 비용도 증가해 제조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005300]도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를 비롯한 12개 브랜드의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레쓰비의 상승률이 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프로부족할때(6.9%), 게토레이(6.3%), 밀키스(6.0%), 립톤(5.9%), 펩시콜라(5.0%), 칠성사이다(4.3%), 핫식스(4.0%) 순으로 올랐다.
통상 출고가가 인상되면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 가격도 일제히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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