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폴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몬스트 바류어블 프로모션(MVP)의 최고경영자(CEO)인 나키사 비다리안과 인터뷰를 인용해 "앤서니 조슈아전 패배 이후 턱뼈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폴이 은가누와 대결 또는 토미 퓨리와 재대결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은 지난해 1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조슈아와 헤비급 매치 6라운드에서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맞고 실신 KO패를 당했다. 이 경기 한 번으로 폴은 9200만 달러(약 137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파이트 머니를 챙겼다. 심지어 두 선수의 대전료 총액은 무려 1억 4000만 파운드(약 281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직후 폴은복싱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토로했지만, 이내 카넬로 알바레즈에게 2억 달러(약 2995억 원)의 대전료를 제안하는 등 기행을 이어갔다.
게다가 최근에는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의 기자회견 현장에서 은가누와 직접 거친 설전을 벌이며 도발 수위를 높였다. 폴은 은가누를 향해 "매우 강력하지만 너무 느리고 발이 붙어있는 수준이다. 움직임이 나쁜 형편없는 복서"라고 조롱하며 "조슈아가 했던 것처럼 은가누를 실신시키고 싶다"고 도발했다.
비다리안 CEO는 폴의 복귀 계획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턱뼈가 완전히 치유된 후 스파링에서 정타를 맞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현재 팀은 폴이 올해 말인 11월 말에서 12월 중순 사이에 링으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스케줄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VP 측은 "폴의 복귀 전 타깃으로 은가누와 킥복싱 전설 리코 베르후벤의 맞대결을 추진 중"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비다리안 CEO는 "베르후벤이 다른 격투 종목 출신임에도 복싱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은가누와 베르후벤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미 초기 논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