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속 민주 47.5%로 1.7p↑·국힘 33.3%로 0.2%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3%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4월 5주차 조사에서 59.5%로 직전 조사 대비 2.7%p 낮아진 뒤 5월 1주차 59.7%, 5월 2주차 60.5%로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정 평가는 36.1%로 직전 조사보다 1.0%p 올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와 5·18 '탱크데이' 논란 공개 질타 등으로 긍정 평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삼성전자 성과급 타결을 둘러싼 부정적 보도 확산,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보수층 결집이 강화돼 (지지도가)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대구·경북(46.6%)에서 전주 대비 7.1%p 하락했고, 인천·경기(60.4%·3.7%p↓), 부산·울산·경남(54.5%·1.1%p↓)에서도 지지도가 낮아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64.1%·5.1%p↑)과 서울(53.4%·1.2%p↑)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71.4%·5.4%p↓), 70대 이상(51.2%·3.2%p↓), 30대(47.9%·1.3%p↓)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20대는 51.3%로 4.0%p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도가 60.0%로 전주보다 3.2%p 낮아졌고, 보수층 지지도는 29.3%로 같은 기간 1.3%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촬영 신현우 이동해]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5%, 국민의힘이 33.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7%p 올랐고, 국민의힘은 0.2%p 떨어졌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12.3%p에서 14.2%p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에 대해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 강경대응하며 5·18 기념일을 계기로 광주·전라 지역과 20대·학생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선거운동을 기점으로 보수층 결집이 있었으나 일부 인사의 5·18 비하·조롱 발언과 송언석 원내대표의 광주 발언 논란이 부정적으로 작용해 호남 지역 지지율이 크게 이탈했다"고 말했다.
양당 지지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11.2%p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9.8%p 떨어졌다.
20대와 학생층에서도 민주당은 13.1%p, 19.7%p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11.1%p, 7.8%p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2.2%p 오르고 민주당은 4.4%p 낮아졌다.
조국혁신당은 3.4%, 개혁신당은 3.2%, 진보당은 2.3%로 각각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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