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재개 검토, 작전 범위도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모성보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항행 지원 작전인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는 상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호위하는 수준을 넘어 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해방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방 프로젝트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 및 호르무즈해협 긴장 속에서 상선의 안전 통항을 지원하겠다며 지난주 발표한 군사 작전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협상 진전을 이유로 이 작전을 곧바로 일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미국의 종전 제안에 보낸 답변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등을 요구했지만, 미국은 이란 핵시설 해체와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를 핵심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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