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매그니피센트 7(M7)' 주역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닷컴이 29일(미국 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29일(현지시간) 모틀리풀에 따르면, 조 단위 시가총액을 가진 네 기업 성적에 따라 미국 증시 전체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어닝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먼저 투자자들은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가 매출(Top-line)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지 확인하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틀리 풀에 따르면, 메타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앙값이 전년 대비 30% 성장을 예고하는데, 실적을 발표하는 빅테크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수주 잔고가 전 분기 대비 55% 급증한 2천400억 달러(약 354조5천76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1분기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이 계속될 가 핵심 관심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Azure)성장률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가 변수로, 시장에선 가이던스 37~38%를 넘어 40%대 진입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30일간 주가가 30% 급등하며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이번 발표에서 클라우드(AWS) 매출이 가이던스 상단을 돌파하는 '서프라이즈'가 나와야 주가 상승의 정당성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둘째, 설비 투자(CapEx)와 감가상각의 늪을 봐야 하는데, 네 기업이 올해 쏟아부을 투자 금액은 6천억 달러에 이릅니다.
알파벳은 올해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최대 1천850억 달러를, 아마존은 약 2천00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각각 1,300억 달러 안팎의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양날의 검으로 미래를 위해 불가피한 지출이지만, 문제는 이 투자가 감가상각비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을 압박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짓는데 이 센터는 지금 당장 투자로 잡히지만 이 장비들이 가동하기 시작하면 회계상 감가상각비로 장부에 찍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이 비용 상승분을 상쇄할 만큼의 운영 효율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AI 수익화 '증명'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지 주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은 "AI거품인가, 실체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의구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틀리 풀은 이들 네 기업중 한 곳이라도 매출 증가율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비용만 급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을 지탱해 온 'AI 성장 내러티브'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모틀리풀은 "실적 발표 후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