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사퇴 후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상의 방문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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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은 29일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후 첫 공식일정으로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침체한 부산 경제를 회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상의를 찾아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담은 6·3지방선거 정책 제언집을 전달받았다.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부산 경제가 정말 어려워 정면으로 돌파하지 않으면 희망찬 미래를 열어젖힐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왔다"면서 "부산은 지금 해양수도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규제를 풀고 정부 예산과 지원을 부산으로 끌어오기 위해 중앙정부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강력한 50대의 역동적인 리더십을 가진 제가 열심히 해보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전 의원은 또 "'인제 그만 좀 봅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그것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촬영 민영규 기자]
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4년간 부산을 이끌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의원직 사퇴 후 첫 일정으로 부산상의를 방문한 것은 부산 경제를 그만큼 생각한다는 뜻"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양 회장은 또 "6·3지방선거 정책 제언집에 담긴 내용을 하나하나 챙겨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정책 제언집에서 취수원 다변화,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북항 재개발 등 지역 성장 기반 확충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및 지역차등 조세제도 도입, HMM 본사와 해양 특화 공공기관 및 해양경찰청 본청 부산 이전, 첨단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민주당에서는 박재호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부산상의에서는 양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7명이 함께했다.
부산상의는 오는 5월 6일에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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