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1.7%↑…기름값 상승에도 호조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이란 전쟁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3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천521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증가율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5%)도 웃돌았다.

전쟁 여파에 따른 휘발윳값 상승으로 주유소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가구, 전자제품 등 다른 대부분 영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3월 소매판매 호조는 지난 2월 28일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도 미국의 소비가 강한 증가세를 이어갔음을 시사한다.

지난 2월에도 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수정치) 증가해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월가에서는 연초 소득세 환급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미 휴스턴 슈퍼마켓의 식품 진열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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